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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2012 여행 계획 대방출 (세부, 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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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스트레스의 연속인 이 시대의 대한민국 직장인의 한명으로서
힘들고 짜증나는 일상을 어떻게 하면 견뎌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바로..

미리 여행계획을 세워놓는 일이다.

단순히 '이번 여름 휴가에는 어디 동남아나 놀러가야지..' 가 아닌
'O월 O일에 O박 O일 일정으로 어디로 가야지..' 하는 구체적인 일정 수립과
일정부분의 예약까지 포함하는 것이 포인트인데,

확실한 목표가 있으면 더 이루기도 쉬울 뿐 아니라,
구체적인 날짜를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팀장이 아무리 지x해도 '그래 한달만 더 견디면 떠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견딜 수 있음 ㅋ
(구체적인 계획없이 무턱대고 기다리다보면 Stockdale paradox 에 빠질 수도...
  이 비유는 적절하지 않은가?;;;)

그래도 직장인인 이상, 회사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몇달 후 휴가 일정을 잡는다는 것이 결코 쉽진 않지만
그래도 막상 닥치면 어떻게어떻게 다 되더라고 ㅋ
(나 하나 없어도 회사는 잘 돌아가게 되어있음!)

난 몇년 전부터 이듬해 휴가 계획을 미리 짜놓고, 예약까지 마쳐놓았었는데
다행히 아깝게 표 날린적 없이 잘 다녀왔다.
(사실 최대한 불쌍한 표정짓고 팀장한테 아부성 발언 좀 하긴 한 듯..)

이쯤에서 2012년, 올해 (일단, 지금까지 확정된) 여행 계획을 공개하면

1) 4월 세부
2) 5월 세부
3) 9월 마닐라


모두다 세부퍼시픽 항공 특가 요금을 잡은 것으로 (각 항공권 10만원 내외)
미리 휴가 일정을 잡으면, 저가 항공사나 호텔 등 얼리버드 요금으로 예약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작년에 다녀온 말레이시아 여행도

에어아시아 취항 이벤트로 싸게 풀었던 항공표를

거의 1년 전에 예약하여 기다리다 갔다 온 것인데,


'인천-쿠알라룸푸르-코타키나발루-쿠알라룸푸르-인천'

구간을 20만원이 채 안되는 돈으로 발권했던 듯 하다.


요즘 에어아시아 운임 생각하면 정말 싸게 잘 다녀온 듯ㅎ



<← LCCT 에 주기되어 있던 에어아시아 뱅기>


                                                                         

            


                                          작년 여행은 항공권 뿐만 아니라

                             숙소도 아주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는데


                  호텔값이 비교적 저렴한 말레이시아임을 고려해도

                 1년 전에 미리 예약했기에 정말 싼 가격에 다녀왔다.

                                (예약 변경 및 취소불가 요금이긴 했음!)

 


                               <코타키나발루에 있던 노보텔 수영장→>





일단 두달 앞으로 다가온 4월 세부여행에선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을 딸 예정이다


작년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체험다이빙이 너무너무 좋았던 지라

꼭 다음에 제대로 다이빙 자격증을 따리라 마음 먹었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즐거웠던 시간>



5월 세부여행은 4월 다이빙 결과를 봐가면서

어드밴스드에 도전할 지 결정할 예정이고,


9월 짧은 마닐라 주말 여행에선 일전에 구매한 AD카드를 이용하여

마닐라 소피텔에서 무료숙박을 이용할 계획이다. ㅎ



결론은...
이번달과 다음달만 잘 견디면 올 한해도 술술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4,5,9월 사이에 '진짜' 여름휴가 하나 넣어주고, 신혼여행 가능성도 있고하니 말이다 ㅋㅋ)



대마도 여행이라 쓰고 면세점 쇼핑이라 읽는
당일치기 여행도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오히려 서울-부산 왕복이 부담돼서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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