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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큐슈(九州) 여행 - 철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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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잘 알겠지만
일본은 철도의 나라이다

물론 유럽대륙의 유레일, 특히 촘촘하기로 유명한 스위스도 있지만
이렇게 국토 전체를 철도망으로 연결하고, 현재도 꾸준히 건설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몇 없다
(브라질이나 미서부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지만, 고속철도망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

철도업으로 시작하여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업종을 확장한 기업들도 많고
오사카를 연고로 하는 한신 타이거즈처럼 유명한 프로야구단을 소유한 경우도 많다

이번에 JR큐슈레일패스를 이용하여 큐슈 지방을 여행하였는데
그 사흘간의 철도 기록



후쿠오카의 중심 하카타 역에서 교환권을 JR큐슈레일패스로 바꾸고 해당 열차를 예약


하카타에서 오이타까지 운행하는 '소닉익스프레스883' (하카타-코쿠라-벳부-오이타)


나무로 되어 있는 객차 바닥에 저렇게 날인이 되어 있었음 ㅋ


열차를 탔으니 에끼벤 ('역'을 뜻하는 에끼 + '도시락'의 또)도 하나 먹어줘야지
뭐 미친듯이 맛있다는 아니고 그럭저럭 먹을만 함. 단, 고환율 크리로 더럽게 비쌈 -_ -;;
하타카역, 종합안내소 부근에는 에끼벤 전문점이 있음


이렇게 벳부역에 내렸습니다
저 아저씨 동상은 벳부역의 상징이라는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음;;


벳부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은 유후인으로 출발~
일단 오이타로 가서 보통열차로 갈아탔음
(속도에 따라 신칸센-특급-쾌속-보통으로 나뉨)


열차(오이타행) 안에 있던 철도클럽 회원모집 광고!!
저렇게 또 한명의 철덕이....

 

둘째날의 목적지 유후인 역에 도착


그리고 아기자기한 상점들로 가득한 유후인역 앞 (이튿날도 아메가 후루.... ㅠ)


다음날은 날씨가 짱짱! 역시 유후인 역


셋째 날, 보통열차로 타고 다시 오이타로 가는 길의 조그마한 역사, 배가 유명한 동네인가?


오이타에선 다시 하카타로 가기 위해 특급 카모메에 탑승 
(카모메란 갈매기라는 뜻으로 그래서 열차는 하얀색ㅎ)
본래 가이드북에는 특급 카모메는 하카타-나가사키 구간을 운행한다는데 에이 몰라;;


다자이후 텐만구를 보러 가기 위해 니시니혼철도 탑승
니시니혼철도는 사철이라 JR패스로 탑승이 불가하다


다이이후 역




나에게는 여행이었지만,
그들에게는 그냥 별다를 것 없는 월요일 일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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