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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수하물 수취 지연 보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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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여행을 떠났는데,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이제껏 수십차례 비행기를 타고 수하물 처리를 하면서도

한번도 수하물이 분실되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없었는데,

이번 홍콩, 마카오 여행에서 수하물을 분실(결과적으론 다음날 찾아서 지연 수취)한 사고가 있었다.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해서, 

홍콩 공항에서 바로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넘어가려는 일정이었다.

해당 루트를 이용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 경우에는 홍콩에서 따로 입국 심사를 하지 않고,

페리 티켓팅시에 항공편 수하물 택을 제풀하면 직원들이 직접 페리로 옮겨주는 방식이다.


페리 시간이 되어 탑승하려는데,

우리 짐에 문제가 생겨 아직 하나를 페리에 옮겨싣지 못했으니 좀 더 기다리라고 하는게 아닌가


연결 시간은 충분했기에 뭐지? 하고 일단 기다렸는데,

페리 탑승 마감 시간이 되도록 우리 짐, 정확히는 캐리어 하나를 찾지 못했단다.


결국 공항 직원이 와서 아래와 같이 수하물 신고서를 부랴부랴 작성하고

일단 마카오로 떠났다.

<대한항공 수하물 신고서, 꼭 제대로 신고하고 신고서를 받아놓아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확인해보니 우리 캐리어는 다른 승객이 가져갔던 거였고,

다행히 다음날 호텔에서 받을 수 있었다.


해당 캐리어에 짐이 다 들어있었던 지라 하루동안 꽤나 고생을 했다,

(과연 호텔로 제대로 올까 노심초사하며 계속 컨시어지 데스크를 들락거렸던 건 덤)


이렇게 수하물 수취 지연의 경우,

각 항공사마다 보상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이코노미 50달러, 비지니스 100달러를 배상해 준다고 한다.


관련 기사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100715465829445&outlink=1&ref=http%3A%2F%2Fcafe.naver.com


본래 공항에서 지급받는 것이 일반적인데(귀국편의 경우 따로 보상이 없음),

우린 바로 마카오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던 지라

귀국하고나서 신청했고, 1주일여 지나 통장으로 100달러에 해당하는 11만 3천원을 입금받았다.


여기저기 찾아보고 보상 기준을 확인해서 신청했으니 적게나마 보상이라도 받은 거지,

잘모르고 있다가는 그냥 넘어가는 거다. 

절대 항공사가 먼저 보상을 해주는 경우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꼭 권리를 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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