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 Z-3 일정 변경기

지난 6월초,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 마일리지 공제방식 변경에 맞춰

급하게 내년 휴가일정을 예약한 바 있다.

(홍콩-인천-푸켓-인천-홍콩)

http://vingsted.tistory.com/177

당시 인천-푸켓 노선은 타이항공이 보너스 항공권을 풀어놓지 않았던 터라,

선택의 여지없이 일단 아시아나로 예약하고 발권해 놓았었다.

서비스를 비롯 여러면에서 국적기가 더 나은 것이 사실이지만,

단하나 아시아나는 시간대가 조금 애매하다. 

인천→푸켓

(아시아나) 20:20~01:00 (+1)

(타이항공) 08:15~13:05

푸켓→인천

(아시아나) 02:00~09:45

(타이항공) 22:25~06.25 (+1)

20대 청춘도 아닌지라, 밤비행기를 타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푸켓 도착한 날 하루 숙박비가 아깝기도 하다.

(역시나 20대였다면 공항에서 노숙하거나, 어디 다른곳에서 시간 때우다가 호텔 체크인 했겠지)

귀국편도 마찬가지

(둘다 밤비행기이기 하지만) 그래도 몇시간이나마 일찍 출발하는 타이항공편이

특히나 유아를 동반한 우리에게는 훨씬 더 맞을 듯 하다.

그리하여 타이항공 보너스항공권이 풀린 것을 확인하고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 지점을 방문하여

아래와 같이 일정(정확히는 편명)을 변경하였다.

마지막 노선(인천→홍콩)도 타이항공으로 변경하는 바람에, 전 일정이 외항사로 구성되었다. 

항공사를 바꾼 대가는...

유류할증료의 대폭 인상!!

타이항공은 유류할증료가 높기로 유명하다... ㅠ

기존대비 17만원이 올라가는 바람에 추가로 결제해야했다. 

포스팅 1줄 요약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보너스 항공권(일명 한붓그리기) 공제율이 변경되기 전에 예약하고 발권한 경우에는,

일정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 변경 후 공제표가 아닌, (추가 마일 소요 없이) 기존 공제율에 준하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