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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OZ172 아시아나항공 비지니스석 탑승 후기 (ICN 인천 → OKA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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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편도신공으로 발권한 노선의 마지막, 

인천→오키나와 OZ172편 탑승기


홍콩→인천 노선은 아래 후기에서

http://vingsted.tistory.com/221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키나와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독점하여, (대한항공-삿포로, 아시아나-오키나와)

그야말로 꿀을 빨던 노선이었는데

진에어를 필두로 이젠 많은 저가항공사가 취항하여 경쟁이 치열해졌다.

(우리나라 저가항공사 뿐만 아니라 일본 피치항공도 운행)


오키나와가 영화, 드라마에 배경으로 많이 나오고,

여행사의 마케팅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기(수요)가 많아진 게 이유인 듯 하다.


아시아나 오키나와편은 오전 9시 40분 출발인지라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국적기 카운터는 아침 이른 시간에도 역시나 사람들로 붐빈다.

다이아몬드 등급 회원 줄은 벌써 대기줄이 상당했으며,

비지니스석 카운터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대기가 없는 건 역시 퍼스트석 카운터!!! 

(과연 내 평생 퍼스트 한번 타볼 수 있으려나..)



오키나와 행은 41번 게이트라

출국심사대와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우리 가족을 오키나와까지 데려다 줄 비행기



자 이제 탑승을 시작한다.



비지니스 좌석은 2-1-2 배열이고, 총 15석이다.

이날 탑승객은 10여명(+유아) 였다.




오키나와까지 거리는 781마일



2-1-2 좌석중 가운데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누워보려고 좌석을 뒤로 젖히면,



이렇게 아래로 줄줄 미끄러져 내려간다.


  


오래된 기재다보니, 풀플랫이 아니라 이런식이거든

하긴 2시간 남짓한 오키나와편에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지!




도자식기에 종류별로 따로따로 내어주는 거 말고는

이코노미석과 크게 차이도 안나는

그저그런 기내식 (라운지에서 많이 먹었더니 배가 안 고픔...)



기내식 먹었다 싶음 바로 나하공항에 도착이다.


비행기와 게이트가 연결된 따로 탑승교는 없스므니다!

비지니스 타고 젤 먼저 내려도, 결국 다같이 버스 타케됨 ㅎㅎ


참고로 오키나와 공항은 국내선이 메인인지라,

국제선 터미널은 국내선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일본은 국내선 수요가 상당하기에 삿포로도 그렇고

국내선 터미널이 국제선의 그것보다 규모가 큰 공항이 많음



바로 전에 중국에서 대형기 하나가 들어온 모양인지,

입국심사 줄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아시아나가 오전일찍 출발해서 첫날 일정 알차게 쓸 수 있을 거라고 계획 세워봐야 아무 소용 없음

입국심사만 1시간 30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건 차라리 늦게 출발하는 진에어 타는게 더 나은 거 같음!!!


기다리다 결국 입국심사를 마치고

이제 드디어 오키나와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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