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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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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마일리지를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법은 무엇일까?

마일리지는 보통 1마일당 18~20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는데, 대한항공 마일이 조금 더 가치가 있는 편이다

마일리지 여기저기 남발해놓고는(대표적으로 카드사랑 제휴해서 마일리지 팔아먹기)
 
보너스 항공권은 쥐똥만큼만 풀어놓아 고객들 불만이 솟구치자

공정위의 권고로 마일리지 사용처가 여기저기 많이 늘어났다만은

그래도 마일리지는 항공권으로 쓰는 게 제일 이득이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CGV 영화보는 건 거의 미친 짓임)




입사하고나서 모으기 시작한 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저거 모을라고 마일리지 제휴 카드 엄청 긁어댔다고 보면 된다 -_ -;



마일리지는 보너스항공권으로 바꾸는 게 보통이고, 일견 가장 이득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좌석 승급에 사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딱하니 나오는데, 하기가 귀찮네-_ -  인터넷 뒤져보면 나온다!



보너스항공권이나 좌석승급이나 문제는
 
아시아나의 경우 배정 좌석자체도 별로 없고, (좌석승급하기 위해 사야하는)항공권 가격도 완전 비싸다는데 있다

그래서 택한 것이 바로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항공권  마일리지 공제표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의 항공권의 특징은

단순히 목적지별 공제(ex. 한국-일본 3만마일)가 아니라
 
총 여정 운항 거리를 합산하여 마일리지를 공제한다는데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아시아나 홈페이이의 예를 그대로 들어 설명하면 -_ -)

'인천 - 방콕 - 인천' 루트를 각각 아시아나랑 타이항공을 이용했다면 각각 2,281마일이므로

총 운항 거리는 4,562마일(2,281+2,281)이고,
 
상기 공제표의 Z-2 구간에 해당되므로 45,000마일이 공제된다는 얘기가 되겠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냥 아시아나 보너스항공권랑 차이가 뭐냐, 아무런 메리트도 없구만. 이라고 투덜댈 수도 있는데

핵심은 운항거리 합산이므로 다양한 루트 구성이 가능하다는 데 있다 (물론 스탑오버도 이용도)

요걸 전문용어로 한붓그리기라 한다!


'인천 - 싱가폴 - 발리 - 방콕 - 카트만두 - 라싸 - 청두 - 인천' 

요런 말도안되는 루트(총 운항거리 9,670마일)가 55,000마일로 여행이 가능한 것이다!

실로 놀랍지 않은가

인터넷을 뒤지면 한붓그리기 전문가(혹은 잉여)들이 많으니, 루트는 많이 찾을 수 있다


한붓그리기의 적절한 예

'인천 - 상하이 - 홍콩 - 싱가폴 - 말레 - 싱가폴 - 인천' (55,000마일 공제)

'인천 - 오사카 -오클랜드 - 뉴칼레도니아 - 오클랜드 - 시드니 - 인천'  (78,000마일 공제)



저런 다양한 루트를 감당할 일정을 뺄 수 있느냐가 직장인에겐 가장 큰 고민이긴 하지만

나야 뭐 조직에 크게 충성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게다가 아직 난 결혼휴가를 안 써먹었으니 ㅋㅋ 



스타얼라이언스 좌석승급 공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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