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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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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 2012 (Energizer Night Race 2012) 10km 출전


요즘 원체 많은 런닝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그 중 가장 특색있는 대회라면 역시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이다!


해가 지고 난 후, 헤드랜턴을 달고(물론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주위 조명도 충분히 밝기에 안 매다는 사람이 더 많음) 

가을 밤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달리기 전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포즈 한번~



작년에는 서울대공원 內에서 했었는데

올해는 장소를 바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해서 한강 둔치를 돌아오는 코스였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결과적으로는 코스 선정 실패!

본래 산책 혹은 자전거를 타기 위해 만들어 놓은 폭이 좁은 길에

수천명의 사람이 한꺼번에 달리다보니 이건 뭐, 금요일 저녁 올림픽대로가 따로없다... 


나이트 레이스의 특성상 오전 대회보다는 기록이 다소 늦기 마련인데

(어두워져 있는 주위를 그것도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는 정말 속도를 낮추게 됨)


특히 난 저날 대회 전에 빙수를 한 그릇 먹었더니...

달리는 중에 배가 아파서 도중에 화장실에 들렀다 나와서 다시 뛰었음... ㅋㅋㅋ


그 결과 기록은...


1시간이 넘어 버렸음... -_-;;;


내 기록 10분 돌려줘~ ㅠㅠ  ㅋㅋㅋ


완주기념으로 받은 메달 (왼쪽은 작년에 받은 것)




이번 주 일요일 날은 하프 마라톤이 예정되어 있는데

과연 중도 포기나 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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