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붓그리기의 마지막 일정
인천발 홍콩행 아시아나 OZ721편이다.
결론부터 한줄, 아니 두줄로 요약하면
한달 전 탑승했던 대한항공 KE613 편과 비교했을 때,
여러모로 아쉬운 비행이었다.
KE613 비지니스 탑승기
http://vingsted.tistory.com/203
OZ721편은 9시 출발이다.
실제로는 트래픽때문에 한 30여분 늦게 이륙했고,
(이해되지는 않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이륙전에는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바람에
기내가 무척이나 더워 고객들 클레임이 상당했다.
(클레임은 내/외국인이나 이코노미석/비지니스석을 가리지 않더라..)
보잉 777-200
사전 웹체크인 시에는 다른 기재여서, 2층으로 좌석 지정을 했었는데
막상 공항에 가보니 보잉 777로 기재가 변경되었다 했다.
먼저 탑승을 시작하긴 했지만,
퍼스트, 비지니스석 전용 탑승교는 따로 없습니다!
지정받은 5F 좌석은 비지니스 구역 맨 앞자리이다.
주구장창 맨 앞자리만 타는구만!
저 앞쪽은 퍼스트
퍼스트석을 Zoom으로 땡겨 한장 찍어보고
내릴때도 소심하게 한장 찍어 본다.
비지니스석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구만!
그래도 내 스타일상 아무리 나중에 돈 많이 번다해도 퍼스트는 못 탈 듯...
요기가 우리가 앉았던 5F
이 사진만 봐서는 비지니스 좌석수가 적어 보이지만
갤리 뒤편으로 다시 비지니스석이 배치되어 있다.
보잉777이 아니라 747만 탔어도 좋았을 걸!
웰컴 드링크
브런치 메뉴
근데 쇠고기 불고기(+각종 채소, 백반)가 왜 한식이 아니라 양식이냐!!!
절인 연어
쇠고기 불고기
치즈
우롱차와 복분자 크림 케이크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맨날 찍는 나만의 (발 쭉 뻗는) 인증샷도 한장 찍고
잠깐 잠들었다 일어나니 어느새 홍콩
비지니스를 타고 갈 때면 더욱더 빨리가는 느낌
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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