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 (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투자 이야기- (1)적립식 펀드 30대 초반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투자라고 해봐야 뭐 특별한 거 없다만 언제 할 지 계획은 없어도(-_-), 어쨌듯 조만간(!) 결혼도 해야하고 그렇다면 당연히 목돈이 필요한 바 현재 투자 상황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조정하기 위한 거창한 목적을 내걸고 '나의 투자 이야기'란 이름으로 포스팅을 시작하고자 한다. (연재형식으로 시작하지만 2편은 언제 쓸 지도 계획 없고, 이 포스팅 하나 쓰고 끝날 지도 모른다.) 나의 펀드 투자는 이미 대학시절부터 시작되었으니, 벌써 7~8년이나 된 셈이다. 군대 다녀와 복학한 후, 나름 일찍 등교하여 도서관에 자리 맡고 공부하던 시기에 매일 2~3가지 일간지를 정독하곤 했었다. (도서관에서 신문보는 늙은이가 바로 나였음!ㅋ) 재학생 대상 50% 구독료 할인행사를 하.. 이마트몰 이용 후기 대형할인마트란 것이 본래 차를 소유한 고객들을 주 타겟으로 하여 생겨난 것이라 (지대가 싼 외곽지역에 지어놓은 마트에 차를 타고 가서 1~2주일 먹을 거리를 차에 한가득 싣고 오는 시스템) 우리 나라 마트들이야 월마트, 까르푸랑은 조금 다르긴 하다만 그래도 사실 나같이 차가 없는 사람들은 자주 애용하기가 쉽지는 않다 아무리 초도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짱인 마트라 해도 쇼핑거리 한가득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오는 건 쉽지 않음 그리하여 이제까진 집근처에 위치한 gs수퍼마켓을 주로 애용하였는데 아무래도 ssm 제품이 결코 싸지는 않더라 어제 밤 갑자기 할인마트에서 온라인 주문 배송이 가능하다는 광고가 생각나 이마트몰에 접속해서 이것저것 주문 저렇게 박스랑 비닐봉지에 깔끔하게 넣어져 지정된 시간에 딱 맞.. 결단 (남들 눈엔 지져분해 보일 지 몰라도 내 업무 스타일에 최적화되어 있는, 나름 정들었던 내 자리) 윈도우가 종료되면서 10개월간의 사회생활 1막 2장도 끝이 났다 (본랜 2막이라 할랬는데 기간이 아주 짧은 관계로다가;;;) 이번 선택은 과연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려나... 일단 커리어가 완전 망가져버린 건 확실한 듯 한데;; 이 시대의 구직자(더불어 수많은 현직자)들이 동경해마지않는 특정 직업의 실상을 몸소 체험해 본 것에 의미를 두어야겠다 한번뿐인 인생, 한 회사만 다니면 재미없잖아!!! (라고 자기합리화) 이제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가려나... 학교다닐 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대로 흘러가는 내 청춘 아주 그냥 흥미진진하다 -_ -;;; 어쨌든 앞으로도 화이팅이다 힘내자!!!! (이것저것 스트레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뭐 꼭 운동선수에 한정된 얘기이겠냐만은) 남은 선수생활을 결정짓는 순간이란게 있다 2002 한일월드컵 조별예선 한국:미국 시합. 후반 안정환의 동점골로 1:1 상황 흐름은 완전 우리쪽이었고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든 역전골을 넣기 위해 선수들은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후 포르투갈 전을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었기에 미국전에 모든 포커스를 맞춘 상황) 후반 교체되어 투입되었던 최용수에게 종료 직전 절호의 찬스가 왔다 노마크상태로 골 에어리어 내에 자리잡고 있던 그에게 반대편에서 패스가 전해진 것. 침착하게 발만 갖다되면 될 것 같은 상황으로 보였지만 (물론 누구나 '말로는' 골을 성공시킬 수 있고, 키보드상에선 모두가 펠레요, 메시다) 그는 긴장한 듯, 포스트바 위로 홈런을 차버리고 만다. 그.. 명륜관 전통혼례 고교, 대학 동기 재형이 장가갔다 녀석의 스타일로 봐선 왠지 일반 웨딩홀 따위에선 결혼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성균관 전통혼례를 택했더군 저 날 명륜관에서 결혼한 다른 커플들은 다 국제결혼이었고, 100% 네이티브 코리안 커플은 저들이 유일했다! 식장 앞 축하화환이며 하객들하며 서울법대 출신 / 행정고시 패쓰 / 현역 해군 중위라는 트리플 악셀급의 포스를 보여준 식이었고 처음 구경했던 전통혼례도 '오 생각보다 훨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래도 서양식 웨딩할꺼다! 신부가 분명 가지고 있을 웨딩드레스 로망을 포기하게 할 순 없잖아!) 이제 하나 둘씩 진짜 결혼하는구나 애국한다는 생각으로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살길! 근데 주말부부라 서로 스케쥴은 잘 맞춰야.. 시코쿠 순례길 요즘 보고 있는 책들 일생에 한번은 순례여행을 떠나라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경민선 (21세기북스, 2009년) 상세보기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김지영 (책세상, 2009년) 상세보기 (자주 가진 못하더라도 늘 꿈꾸며) 여행을 좋아하는데다 비교적 가볍게 볼 수 있기에 여행 에세이 읽는 것을 좋아하기에 며칠전 도서관에 들렀다 한가득 빌려왔다. 학교에 있으니 책 실컷 빌려볼 수 있는 이거 하나는 좋구나! 본래 산티아고 카미노 관련 책들을 빌리려다 제목에 혹해 같이 집어들었던 시코쿠 순례길 관련 책 두 권 언젠가 나도 가고 말겠어! 그럴려면 일단 회사를 그만둬야하는군 참고로 두번째 책 저자도 남부럽지 않게 S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남부럽지 않게 대기업에 입사. 잘 다니던 회사를 .. 어설프게 신문기사 등장 금요일 퇴근하고 동기랑 제주 흑돼지를 쳐묵쳐묵하다 그래도 이젠 좀 친해졌다고 '너 처음 봤을때 완전 재수없었어' '사돈 남말 하고 계시네. 당신도 완전 밥맛이었거든?' 저런 랩배틀을 하면서 한잔두잔 기분좋게 취했었다 그러다 예전에 우리 얘기가 지역 신문에 기사로 났었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 와서 후다닥은 아니고 네이버질하다 문득 생각나서 검색했더니 정말 세달전에 기사가 떳었구나~ [대기업· 연구원·외국대 출신자 "대학 교직원이 더 좋아"] 기사 제목 한번 낯간지럽구만;;; 기사에서 표현한 '신의 직장' 에 대해 잠깐 간단하게 한번 분석해보자 1) 정년 보장 : 아직까진 대부분 대학이 그렇다만 과연 2~30년 후에도 보장이 될런지는 의문. 사회의 변화와 흐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향후엔 사회 전 분야에서 '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