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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신문기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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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하고 동기랑 제주 흑돼지를 쳐묵쳐묵하다

그래도 이젠 좀 친해졌다고

'너 처음 봤을때 완전 재수없었어'
 '사돈 남말 하고 계시네. 당신도 완전 밥맛이었거든?'


저런 랩배틀을 하면서 한잔두잔 기분좋게 취했었다


그러다 예전에 우리 얘기가 지역 신문에 기사로 났었다는 얘기를 듣고

집에 와서 후다닥은 아니고 네이버질하다 문득 생각나서 검색했더니

정말 세달전에 기사가 떳었구나~



[대기업· 연구원·외국대 출신자 "대학 교직원이 더 좋아"]

기사 제목 한번 낯간지럽구만;;;




기사에서 표현한 '신의 직장' 에 대해 잠깐 간단하게 한번 분석해보자

1) 정년 보장
   : 아직까진 대부분 대학이 그렇다만 과연 2~30년 후에도 보장이 될런지는 의문.

     사회의 변화와 흐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향후엔 사회 전 분야에서 '정년 보장' 말 자체가 없어질 거고,
     구직자들도 당연히 중요시 여기지 않을 거란게 내 생각 (그렇담 결국 연봉 높은게 장땡?)

2) 비교적 높은 연봉
   : 어디랑 비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9급 공무원에 비한다면 높은건 맞다!)

     절대 '높은' 연봉이라고는 할 수 없다
     SEC 메모리 사업부가 한해 사업 개판쳐서 PS 0% 나오면, 신입 사원급 연봉과 비슷할 듯.

3) 퇴직 후 사학연금
   : 사실 요게 하나의 비교우위'였었'는데

     사학연금법 개정으로 시ㅋ망ㅋ
     (개정법 요약 : 지금부터 더 많이 내고 나중에 덜 받으렴, 그리고 65세부터 받아야해~ -_ -;;)

4) 자기계발 시간 확보
   : 이건 확실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그것도 어느 팀에 발령나느냐에 따라 복불복임
     (모팀 누구는 2년동안 휴가 한번 못갔고, 또 같은 팀의 누구는 결혼식은 했으나 신혼여행을 못갔다함..)

     문제는 내가 지금 속한 팀이 바로 저팀이라는 사실!


이렇게 써놓고보니 우울하네 이거;;






내 얘기 나온다 ㅋㅋㅋ


뭐 결론 : 학교다닐 때, 이대 교내 신문에 인터뷰 기사 난 이후로 오랜만에 매스컴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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