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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 (아코르)/국내

ibis Ambassador Seoul Myeongdong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 주니어 스위트 Junior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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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Accor)에 입문한 지 어언 10년이 지났지만, 이제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이하 "이비스 명동", "이비스스타일 명동"과 다른 호텔임!)

 

서울 시내 비지니스 호텔 운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호텔로,

명동 한 복판에 위치한 입지 깡패답게 늘 외국 관광객들로 붐볐었고 (단체관광객들 보다는 개별관광객 위주)

코로나 이전에는 room rate이 늘 10만원 초중반대 이상을 유지했던 호텔 (이비스 브랜드를 생각하면 진짜 대단한거임)

사실 그래서 이제까지 한번도 안 가봤던 거 (수영장을 갖춘 다른 브랜드 대안들이 너무 많았음)

 

그런 이비스 명동도 코로나의 충격을 빗겨갈 순 없었고,

요즘은 진짜 상상도 못한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하다. (대신 조식 미운영, 사우나 사전 예약 제한 운영) 

 

명동 나들이 삼아 저렴하게 예약하고 주말 1박 묵고 왔다.

주니어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도 해주고 체크아웃 시간도 넉넉히 연장해줘서

도보 도심 나들이(명동, 남대문시장, 숭례문, 서울시청 등) 사이사이에 잘 쉬다가 온 만족한 투숙이었다. 

국내 아코르는 앰배서더 그룹이 전체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로, 이비스 명동은 앰배서더 직영 호텔이다.
호텔이 위치한 건물이 현재 리모델링중으로 다소 어수선하다. (정확히는 호텔 리모델링이 아니라 저층부 오피스텔 리모델링이다)
맨 꼭대기 층에 체크인 카운터(좌측)와 레스토랑(우측)이 위치해 있다.
19층에서 바라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바로 맞은편이니 위치는 정말 극강이다.
배정받은 객실은 17층, 1706ㅎ호
타 객실에 비해 면적이 한 1.5배 크다. 건물 구조상 모서리 부분을 스위트 객실로 뺀 듯 하다. 한 층에 스위트 객실은 2개!
더블베드와 싱글베드가 각각 1개씩 있어 여유로웠다. 이비스 명동도 오픈한지 오래된 티가 나는건 어쩔 수 없다.
본래 아코르 플래티넘에게는 조식 제공인데, 현재 조식 자체를 미운영하다보니 대신 웰컴 과일을 제공해주었다.
19층 레스토랑&바, 웰컴 드링크 쿠폰을 시원한 생맥주로 바꿔 마셨다. 
스카이라운지에서 노을, 야경을 보며 술 한잔 마시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호텔 운영이 정상화되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픈 이비스 명동, 그땐 꼭 사우나도 이용하리라!

(요즘 호텔들이 다수 폐업하고 오피스나 주거건물로 바뀌고 있어서 안타까운 심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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