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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 (아코르)/베트남

Sofitel Legend Metropole Hanoi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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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Accor) 호텔 계열에서 가장 상위등급에 있는 것이 바로 소피텔(Sofitel) 이다.

그리고 소피텔 중에서 역사가 오래된 건물이나 성(城)을 호텔로 활용하고 있는 것들을 별도로 소피텔 레전드라 명명하였는데, 

이러한 소피텔 레전드는 전세계에 6개 밖에 없다.

(베트남 하노이, 이집트 룩소르, 이집트 아스완, 모로코 페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콜롬비아 카르타게나)


1901년에 건축된, 프랑스 식민지풍 건물 양식으로 유명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Sofitel Legend Metropole Hanoi)를 소개한다.


하노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 가운데 하나이며,

해외 정치인이나 스타들이 방문하면 주로 묵는다고 한다.



카운터에서부터 '나 상당히 고급스럽다' 포스가 철철... ㅎ

여자 호텔리어들의 의상도 전통적인 느낌이 흠씬 나는 것이, 서양 투숙객들은 제대로 외국왔다는 느낌 날 듯..



로비에는 호텔의 역사를 말해주는 흑백사진들이 클래식한 액자에 담겨 더욱더 운치가 있다.


간단하게 체크인을 끝내고 객실로 올라가는데, 엘레베이터도 왠지 모르게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복도를 지나서 하루동안 지낼 객실로 들어간다.


Opera Wing Premium Room, 이름만 프리미엄룸이지 실제로는 가장 저렴한 기본 객실

그래도 가격은 어마어마하다. 조식불포함인데도 300불이 넘음 ㄷㄷㄷ


 



TV를 제외하고는 현대적인 느낌이 나는 것들이 별로 없다.


자필로 쓴 편지와 함께 웰컴 초콜릿. 하나 입에 넣었는데 너무 맛있길래 단번에 다 먹어버렸다.

저녁때 나갔다 왔더니 생수와 다른 종류의 초콜릿이 다시 놓여져 있었음. 물론 그것도 폭풍흡입ㅋㅋㅋ


욕실 세면대 모습. 소피텔 어메니티는 역시 록씨땅.

 

얼른 짐을 풀고 호암끼엠 호수로 가서 쌀국수를 한사발 후르릅하고 돌아오니 금새 어둑해졌다.

Opera Wing 입구, 소피텔 레전드 하노이는 건물 두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Historical Wing은 반대쪽에 입구가 있다.

 

 

투숙객에게 다주는 건지, 상위등급이라 주는 건지 모를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Bamboo Bar 에서 수박쥬스를 벌컥

바로 옆에는 야외수영장이 있는데, 겨울철엔 무려 따뜻한 물이 나온다고 한다.

 

호텔 건물이 역사도 오래된데다, 외관도 이국적이고 예쁘다보니

현지사람들 웨딩 야외촬영 장소로 많이 애용되는 것 같았다.

 

다음날 호텔을 나오는데, 꽤나 많은 커플이 촬영을 하고 있었음.

참고로 베트남 국민의 평균 연령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낮다고 한다.

 

 

근처 인도(India말고 人道)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중간중간 식사까지 이루어 진다.

 

아. 나도 얼른 결혼해야 하는데... 내년이면 어느새... 우웩...

 

신세한탄으로 이렇게 포스팅을 마칠 순 없으니

호텔 로비 화장실 사진으로 마무리!

 

손씻고 나서는 드라이어나 페이퍼타월이 아닌, 진짜 수건으로 닦으셔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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