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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햇살 좋은 날, 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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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과 똑같이 이번에도) 한큐전차를 타고 당일치기 교토 여행.

찬 바람이 부는 1월말이었지만, 햇살은 너무나 좋았던 날.


자 먼저 기요미즈테라(淸水寺)로 가 봅시다!


  


기요미즈테라는 '07년 첫번째 교토여행땐 오지 않았던 곳이라, 기대 한가득~


참고로 첫번째 교토에서의 여행코스는 히가시혼간지-긴카쿠지-헤이안진구-킨카쿠지-교토에끼-기온 이었다.

하루에 저 곳들을 다 돌았다니, 저땐 참 젊긴 젊었구나 ㅋㅋㅋ





완만한 경사를 올라 입구에 들어서서 바라본 교토 전경



기요미즈테라 대표 사진! 겨울이라 다소 황량한 느낌이다만, 꽃이 피고 나무에 새싹이 돋으면 그야말로 장관일 듯.


 


햇살이 너무 좋아, 그냥 핸드폰카메라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기분좋은 느낌의 사진이 나오더구나

(각자 핸드폰인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아이폰5로 마구잡이로 찍어서 사진 느낌이 다 다름 ㅋㅋ) 




요것도 기요미즈테라 대표사진! 각자 의미를 지닌 세 줄기로 흘러내리는 물 받아 마시기.



  


근처 유명하다는 두부집에서 호사스런 점심을 먹고, 일단 교토역으로 출~발!

(교토 교통의 중심은 역시 교토역으로, 대부분의 버스가 교토역을 통과한다.)



  교토역 앞, 교토타워 (구름이 잔뜩 끼었네. 글 제목을 바꿔야 하나...)


교토역에 도착하여 역사 안쪽 Tourist Information Centre에 들러

한국말 유창하게 잘 구사하시는 연세 지긋한 직원에게, 다음 행선지 및 교통편을 추천받았다.

(30대 남자끼리 여행이라, 애초에 계획따윈 없었다! ㅋㅋ) 


그 결과, 다음 코스는 금각사



연못에 비치는 황금빛이 참으로 몽환적이구나


 


왔다간다는 인증 사진도 찍고! (본래 4명이서 여행왔으나, 한녀석은 오사카에서 하루종일 빠칭코를...)



 올핸 꼭 결혼하게 해주세요!! 하며 던졌으나 결과는 실패! -_- 

 

 

넌 뭐 좀 좋은거 나왔냐? 뭐시라 대길(大吉)이라고라...                                    두둥~ 2013년 대길운은 나의 것! ㅋㅋ

그거 잠깐 좀 내놔봐...                                                         



금각사를 나와, 꽤나 쌀쌀했던 날씨에 얼어있는 몸을 녹이고자 다방에 들러 코-히- 한잔하고,

기타노덴만궁에 들러 15분 속성관광을 마친 후 다시 한큐전차를 타고 우메다로 복귀!



내 인생 두번째였던 교토 당일치기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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