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인천가는 보너스 항공권이 좌석이 없어
자카르타로 넘어와 1박을 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짧은 하루 일정인데다 악명높은 자카르타 교통체증을 감안하여
공항에서 거리가 너무 멀지 않고
고속도로에서도 가까운 풀만 자카르타 센트럴 파크(Pullman Jakarta Central Park)로 결정!
(물론 난 호텔 예약시 무조건 아코르 체인이 1순위이다!)
결론적으로 이제까지 다닌 수많은 아코르 체인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최고로 융성하게 대접 잘 받고 기분좋은 숙박이었다.
아코르 등급(플래티넘) 회원들에게 강추!
풀만 자카르타 센트럴 파크 호텔은
지어진 지 얼마되지 않은 새건물에
(Central park 자체가 새로 조성된 complex로 호텔, 쇼핑몰, 고급 맨션들이 모여 있음)
여기저기 현대 미술 작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고 젊은 느낌이 가득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보다는 비지니스 고객이나 젊은 커플들이 주 타겟인 듯 했다.
층별 안내
12층에 위치한 라운지에서 체크인/아웃했고, 객실도 12층으로 배정받았다.
로비, 복도, 객실 안까지 여기저기 예술 작품이 가득하다.
객실은 딱 기본 사이즈에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가득했는데
가장 특징적이었던 바로 객실 가운데 위치한 샤워부스!!!
4면 모두 투명 유리로 되어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 따위도 없다! ㅋㅋㅋ
침대에서 그대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
젊은 연인들(+권태기 부부?)에겐 상당히 이채로울 듯 ㅋㅋ
바로 앞에 맨션이라 커텐은 항상 쳐넣고 있었다.
게다가 샤워부스도 투명이니 ㅋㅋ
체크인 할 때 받은 웰컴드링크 쿠폰은
그라운드(G)층에 위치한 바에서 칵테일로 치어스!
사진은 없지만 조식 메뉴도 훌륭했다.
12층에 위치한 라운지도 깔끔 그 자체
늦은 시간까지 레잇체크아웃도 제공받아
다음 날 쇼핑몰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 후
다시 호텔로 들어와 편히 쉬다가 공항으로 이동했다.
인터넷에 후기가 별로 없어 궁금하기도 하고 살짝 고민도 되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만족했던 숙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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