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붓그리기 Z-1 발권 (후쿠오카→인천→타이페이→인천→(김포)→하네다)

회사, 아니 업계 전체가 요즘 좀 한가하다.

그래서 과감히 봄휴가를 냈다!!! ㅋ

성수기가 아니니 보너스 항공권이 여유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동안 쌓아두기만하고 한번도 쓰지않았던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본래 그냥 아시아나 직항으로 오키나와를 다녀와야지 했었는데

오키나와는 보너스 항공권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 ㅠ

(인터넷으로 예약한 보너스항공권은 취소 페널티가 없다보니 그냥 마지막까지 홀딩해 놓는 경우가 많은듯)

그러다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흔히들 얘기하는 한붓그리기까지 생각이 발전해서

며칠 일정을 고민하다 아래와 같이 일본-(1주 간격)-대만을 다녀오기로 했다 ㅎㅎ

후쿠오카에서 출발해서 인천(스탑오버)을 거쳐 타이페이 도착했다가,

다시 인천(스탑오버)을 거쳐 하네다(오픈죠)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김포→하네다는 3개월 후 일정)

처음부터 딱히 계획하고 루트를 짠 건 아니었는데

총 거리 합산도 Z-1 구간 內여서 알찬 루트가 되었다. (2,933마일)

김포공항 아시아나항공 지점을 방문해서 보너스항공권 발권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최초 출발하는 일정은

인터넷으로 발권이 되지 않고 필히 지점을 방문해야한다.

Z-1 비지니스 소요마일인 45,000 마일 차감에

유류할증료 및 택스는 총 244,200원 나왔다.

그리고 일정 앞, 뒤로 필요한 항공권인

후쿠오카 가는 편도는 티웨이로

도쿄에서 오는 편도는 바닐라에어로 저렴하게 예약했다!

처음 계획 짜고 예약한 한붓그리기인데, 나름 알차게 잘 한 듯 하다.

근데, 이런 한붓그리기가 이제 제도 개편(개악)으로 곧 유명무실해진다 한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