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네번째 제주 여행, 그야말로 먹자 여행
총 경비의 70% 이상을 식대에 쏟아부었던 2박 3일간의 기록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먹으러 출발~
서울사람들이 '돼지 스테이크' 라고 부른다는 돈사돈 (홍대 돈사돈이랑은 체인점 아님)
목살 두께가 정말 엄청나다! ㅎ
이 집은 고기 구워주시는 아저씨들 프라이드가 상당해서
손님(아마추어)이 집게 잡고 고기 뒤집는걸 용납 못하신다 ㅋㅋ
서귀포로 넘어와서 숙소에 짐을 풀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나선다
올레시장에 위치한 수많은 횟집 중 하나에 들어가서 회를 주문
밑반찬으로 나온 꽁치김밥은 그야말로 문화컬쳐였음!!
근데 은근 담백하니 맛있다는 건 반전 ㅋㅋ
올레시장은 관광객들보다는 제주시민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었음
"제주왔어요~" 인증샷
전날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아침 해장은 수희식당에서 해장막걸리, 아니 성게미역국으로...
일행 중 한명이 정말 생애 최고의 우동이었다면 추천해서 가게된 포도호텔 핀크스 새우튀김우동
포도호텔에서 숙박했다거나, 핀크스에서 라운딩을 했다거나 하는게 아닌 오로지 우동을 먹기위해 갔음!! ㅋㅋㅋ
역시 명성대로 맛있는 우동이었다. 근데 저 우동 한그릇이 19,000원 ㄷㄷㄷ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구!!
이번엔 신라호텔에 들어 블루베리랑 망고빙수를 주문~
디저트 배를 채웠으니 다시 밥을 먹어야겠지? 으..응?
꽃게짬뽕으로 유명한 덕성원 (2호점)
덕성원 1호점은 꽃게 한마리가 아닌 반마리만 준다는 소문이 있어서 굳이 2호점으로 찾아감...
(사실인지는 확인 못했음!)
자 이제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하러 갑시다~
갈치조림과 뚝배기 삼보식당
밤이 되었으니 기분 좋게 맥주 한잔, 아니 한병, 아니 여러병...
가로수길 분위기나는 펍에서 (미친척) 그루브를 타며 노래도 부르고 신나게 맥주를 마심 ㅋ
(얼마전 신문봤더니 제주도 맥주도 나온댔는데, 담에 제주도가면 그게 1순위닷!)
난 꼭 술을 마시고 나면 허기가 지는 편인데,
(회식 끝나고 집 앞 분식점에서 꼭 라면 한 그릇씩 먹고 들어가곤 했음)
또 맥주를 마셨으니 당연히... 국수바다에서 돼지국수 한 그릇~
마지막날 아침식사는 네거리식당에서 갈치구이랑 갈치국 (+ 노르웨이산 고등이구이)
갈치국은 왠지 비릴 것 같지만 하나도 비리지 않고 되게 맛있음!
그리고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식사,
점심은 공항가는 길 모이세 식당 해장국, 물론 난 육개장! ㅋ
내 인생 최고 매운 육개장이었음!!! ㅠ
이상으로 핸드폰으로 찍은 허접한 사진과 daum 지도로 보는 제주도 먹자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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