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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 (아코르)/중국

Pullman Xiamen Powerlong (풀만 샤먼 파워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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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먼(Xiamen) 여행을 다녀왔다.


역시나 이번에도 아코르(Accor) 체인인 풀만과 그랜드머큐어에서 각 2박씩 하고 왔고,

찾아봐도 투숙 후기 별로 없는(그랜드머큐어는 진짜 1도 없음!) 레어 후기를 남겨본다.


샤먼 가오치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풀만 샤먼 파워롱(Pullman Xiamen Powerlong)으로 향한다.

샤먼은 택시비가 저렴하고, 공항이 도심과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 30위안 좀 안되게 나왔다.


아, 구글 맵에는 이름 비슷한 다른 호텔과 헷갈리게 잘못 나와있으니 그거 믿으면 안된다.

호텔 영문명 말해봐야 잘 모르고, 그냥 호텔 주소나 한자어로 쓰인 호텔명을 보여주는 게 더 낫다!

133 Hubin Middle Road Fujian

厦门宝龙铂尔曼大酒店


홈페이지에서 보면 건물 위에 풀만 간판이 달려있는데,

처음엔 있었다가 다시 뗀건지, 아님 홈페이지에만 포토샵으로 넣어놓은 건지 아무튼 없다. 

<홈페이지에는 풀만 간판이 달려 있음>


대륙의 호텔답게 로비가 정말 의리의리하다.

객실은 가장 기본룸으로 예약했었는데

한 두어단계 업그레이드된 듯 하다.

풀만 샤먼 객실은

저/고층, 공원/호수 뷰의 차이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아코르 플래티넘 등급 회원은 라운지 출입이 가능하다.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해 그냥 간단하게 음료와 스낵만 먹고 나왔지만,

라운지 상주 직원이 영어도 잘하고(글로벌 호텔이지만 영어 잘 안 통하는 직원 많음)

어찌나 친절한지, 밖에서 구경하다 애랑 같이 먹으라고 과일을 깍아서 도시락도 싸주었다.

지하에는 스파와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장 수심이 진짜 깊었던 것이 특징

1층에는 자그마하게 바 라운지가 있어

웰컴드링크 쿠폰으로 맥주를 마셨는데, 저 병맥주스러운 캔맥주 칭따오가 참 맛있었다!

쓰레기도 버리고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체크아웃


호텔 주변이 번화가가 아니다보니, 현지 상점들이 없었던 점이 좀 아쉽긴 했지만 (한 10여분 걸어가야 함)

전망도 좋고 친절한 라운지 직원 덕분에 기분 좋은 숙박이었다. 


아 이건 호텔의 문제라기 보단 중국 나라의 문제겠지만 호텔 내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있다!

복도에 떨어져있는(의도적으로 버린 듯한) 담배 꽁초를 보고 그야말로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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